엡손, 국제 포장 기술ㆍ디자인 공모전서 수상

입력 2024-07-16 11:03 수정 2024-07-16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엡손의 프린터 고성능 완충재가 월드스타 글로벌 패키징 어워드에서 전자제품 부문상을 받았다. (자료제공=한국엡손)
▲엡손의 프린터 고성능 완충재가 월드스타 글로벌 패키징 어워드에서 전자제품 부문상을 받았다. (자료제공=한국엡손)

세이코엡손(엡손)이 세계포장기구(WPO)가 주최하는 월드스타 글로벌 패키징 어워드 2024에서 사용된 복사 용지로 만든 프린터의 고성능 완충재로 '전자제품 부문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월드스타 어워드는 세계포장기구가 주최하는 국제 포장 기술 및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는 태국 방콕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엡손은 포장 기술 우수성뿐만 아니라 환경친화적 노력 부분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엡손은 그간 프린터를 비롯한 정밀 기기의 포장용 완충재로 석유 기반 소재를 사용해 왔으나, 환경을 고려해 자원 순환을 목표로 한 종이 기반 완충재를 개발했다.

이번 완충재는 사내 폐지 수거 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사용된 복사용지를 원료로 만들었다. 폐지를 잘게 분해해 새 용지로 바꿔주는 세계 최초 업사이클링 제지 머신 ‘페이퍼랩(PaperLab)’에 적용된 엡손의 독자적인 '드라이-파이버 (Dry-Fiber) 기술'을 사용했다. 드라이-파이버는 종이 재활용 과정에서 물 사용량을 줄인 친환경 기술이다.

이 포장재는 전량 종이로 구성돼 있어 폐기 시 부피를 줄일 수 있고, 재활용도 가능하다. 또한 고성능 석유 기반 완충재 이상의 충격 흡수성을 가지며, 완충 거리를 변경할 필요가 없어 개별 포장 상자의 크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엡손은 친환경 제품 개발뿐 아니라 포장분야에서도 자원 절감, 재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에 적극적으로 임해 지속가능하고 마음이 풍요로운 사회 실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20,000
    • -0.26%
    • 이더리움
    • 4,610,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0.44%
    • 리플
    • 2,024
    • +18.78%
    • 솔라나
    • 355,300
    • -1.09%
    • 에이다
    • 1,396
    • +22.03%
    • 이오스
    • 1,037
    • +11.39%
    • 트론
    • 283
    • +2.17%
    • 스텔라루멘
    • 471
    • +30.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2.44%
    • 체인링크
    • 22,900
    • +9.99%
    • 샌드박스
    • 517
    • +7.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