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혹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라파스, 신신제약, 케이엔에스, 이원컴포텍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라파스는 29.96% 오른 2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라파스는 정도현 대표가 세계 최초 패치형 비만치료제 위고비 ‘DW-1022’의 임상 1상이 10월에 종료된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히면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DW-1022는 라파스가 대원제약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패치제로, 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해 통증 없이 약물을 주입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대원제약도 이날 14.75% 상승한 1만776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신신제약은 29.91% 상승한 7080원으로 마감했다. 신신제약은 이날 공시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 경피형 과민성 방광 치료제 ‘UIP-620’의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최초로 녹는 마이크로니들을 적용해 비만, 탈모 치료제 개발에 약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점이 주목받으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케이엔에스는 29.91% 오른 2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원컴포텍은 29.71% 올라 상한가로 마감했다. 두 종목 모두 이날 특별한 이슈나 호재성 공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솔루션즈는 정리매매 첫날 97.84% 하락해 2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는 공시를 통해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스마트솔루션즈의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건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림에 따라 정리매매절차가 재개된다고 밝혔다. 스마트솔루션즈는 기각결정에 대해 즉시 항고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정리매매는 이날부터 24일까지 7거래일간 이루어진다.
소니드는 30.00% 하락해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소니드는 기명식 보통주 10주를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 사유는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