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는 16일 오후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빌딩 그린아고라에서 초록우산과 ‘소상공인 기부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더 많은 소상공인이 ‘초록우산 나눔가게’에 동참함으로써 긍정적인 이미지로 매장을 홍보하는 동시에, 어린이를 돕는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초록우산 나눔가게’ 캠페인 참여 홍보 및 나눔가게 1000호 발굴 △지역별 지회 및 지역본부 간 사회공헌협력 MOU 체결 및 나눔캠페인 진행 독려 △지역별 소상공인의날 행사에 나눔가게 캠페인 부스 참여 △연말 산타원정대 캠페인 홍보 및 독려 △저소득 소상공인 아동 가정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허영회 소상공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지금의 소상공인은 복합 위기의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더 어려운 위기에 놓인 아동들의 상황을 개선하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나아가 지구촌의 미래인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초록우산과 함께 나눔가게 캠페인을 적극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은 “아동을 지원하겠다는 소상공인 및 기업 후원자들의 숭고한 뜻을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방향으로 나타낼 수 있을까 고심하다 나눔현판 등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나눔가게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 어려운 아동을 더욱 힘써 지원하는 한편, 전국 영세소상공인 가정의 아동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은 3월 22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초록우산 나눔가게’ 캠페인을 론칭했다. 소상공인이 동참한 ‘초록우산 나눔가게’의 후원금은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생계비, 학습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