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30일 포스렉이 회사 규모에 비해 현금 보유가 많아 외부환경이 불확실할 수록 빛나는 회사라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봉기 애널리스트는 “포스렉은 POSCO에 대한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아시아 외환위기 때에도 영업이익을 창출했다”며 “세계경제 침체에도 지속적으로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보여 순현금 규모가 지난해 말 404억원에서 2010년 말 761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10년 말 예상 순현금 규모는 총자본의 37% 수준이며, 주당 1만2879원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순현금 규모가 증가하지만 배당을 주당 750원 수준으로 유지한다면 지속적으로 ROE가 낮아질 수 밖에 없다”며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현금의 ROIC에 따라 당사 주가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렉은 POSCO자회사로서 국내 유일한 내화물 제조, 설비 시공, 유지보수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종합 내화물 회사로 2008년 POSCO향 매출 비중은 6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