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30일 디아이씨에 대해 차세대 메이저 부품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상민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디아이씨가 한국증시에 새로운 메이져 부품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연초를 바닥으로 주가가 100%이상 오르며 4000원대 안착을 목전에 두고 있으나 지난 반등보다는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에 보다 큰 의미를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경기침체를 계기로 구조조정을 시행·마무리하며 단기실적이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연출하고 있고, 긍정적 평가요소였던 다양한 성장요인이 더욱확대, 강화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강 연구원은 "중장비부품 사업 확대는 2009년에도 시범납품 수준에서 머물며 2010년을 기약하는 상황이나 여전히 주요한 성장요인이고, 중국 현지서 신규로 추진되는 지게차 부품사업 역시 연기되고 있지만 올해 10월 이후 일차적으로 연산 2만5000대 규모로 중국 지게차부품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여 가장 빠르게 현실화될 성장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분기 인수한 할리데이비슨 용 A/S부품 유통업체 GlMG를 통한 다양한 성장기회는 내년 미국경기 회복이 뒷받침될 경우 큰 폭의 영업레버리지가 예상된다"며 "아울러 지난해 말 현대차그룹 최고경영자 출신의 전천수 부회장 영입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디아이씨의 영업 및성장잠재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