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선물은 30일 원ㆍ달러 환율의 하방 경직성이 여전히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원ㆍ달러 환율이 박스권 이탈 후 강화된 서울환시 참가자들의 롱 마인드와 역외 매수가 지속되고 있단는 점과 국제유가 상승이 하방 경직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 및 ECB 금융통화정책회의 등과 같은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내 경계심리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고 반기말 은행권의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원ㆍ달러 움직임을 제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변 연구원은 "따라서 원ㆍ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증시 동향 및 역외 매매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1200원 후반 박스권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원ㆍ달러 예상 레인지로 1270.00~1290.00원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