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A, 영남권 소재 투자 유망 중소기업 발굴

입력 2024-07-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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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소재 R&D 수행기업 투자 유치 지원

(사진제공=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사진제공=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수행기업 중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자금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을 수행 중이거나 완료(성공)한 기업 중 영남지역에 소재한 기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IPA는 8월 2일까지 신청 기업 접수 후 요건 검토 절차를 거쳐 중소기업 R&D 전담은행인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전담은행은 추천 기업 서면 검토 후 약 20개 사를 선발해 9월 중 투자 설명회를 진행, 투자 관심 기업을 선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투자 관심 기업 후속 미팅 및 별도의 투자심사 등을 거쳐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TIPA는 지난 2021년부터 전담은행과 협력해 R&D 수행기업 전용 투자자금 마련 등 사업화를 위한 투자 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술력이 우수하지만, 투자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비수도권 중소벤처기업 투자 촉진을 위한 투자 유망기업 발굴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2023년 중소기업 R&D 전담은행(IBK기업·하나)은 중소기업 R&D 수행기업에 총 602억 원을 투자했고, 그중 영남권 소재 기업 7개 사에 109억9000만 원의 투자가 지원됐다.

김영신 TIPA 원장은 “위축된 투자시장 상황에서도 2024년 상반기에 R&D 수행기업 중 32개 사가 약 66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TIPA는 올해 말까지 전담은행과 협력하여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에 800억 원 이상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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