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끝날 때까지 안 끝났다…트럼프, 피격 후 지지율 안 올라

입력 2024-07-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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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6%·바이든 45%
오차범위 내 접전 지속돼
“선거 미치는 영향 미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밀워키(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밀워키(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암살시도 사건 이후 예상과는 달리 두 대선후보의 지지율에 큰 변화가 없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뉴스위크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전날까지 사흘간 미국 등록 유권자 2045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 조사 결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각각 46%와 45%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오차범위(±2%포인트)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앞서 7월 12~14일 실시된 여론조사 때보다 격차가 좁혀졌다. 당시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44%,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42%였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으로 그의 당선 가능성이 유력해졌다는 대다수의 분석과 반대되는 결과다. 외신들은 피격 사건을 계기로 공화당이 결집하고 중도 표가 트럼프 전 대통령 쪽으로 기울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피격 당시 피를 흘리며 오른손 주먹을 들어 올린 상징적 이미지는 바이든 대통령의 약점과 대비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이 미국을 뒤흔들었지만, 선거 결과 등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크리스토퍼 존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정치·사회학 교수는 USA투데이에 “양당에 미치는 영향은 엇갈릴 것”이라며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적 지지로 이어질 수 있지만 지난 1~2주간 사퇴 압박을 받아왔던 바이든 대통령을 향한 관심을 빼앗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두 후보에게 서로 다른 방식으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전체적인 효과는 상대적으로 미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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