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기술이전 계약금 이어 자금조달…“유동성 재원 충분”

입력 2024-07-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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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자금 확보 통해 신규타깃 ADC용 항체 개발 및 상업화 전략에 집중

신약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가 유동성을 확보하고 추가 기술이전 및 상업화에 집중한다.

지놈앤컴퍼니는 기술이전 계약금 수령에 이어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45억 원 규모의 사모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자금조달은 지놈앤컴퍼니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기존 투자자들의 재투자로 진행됐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미 확보된 자금에 추가 마일스톤 및 해외 자산 등을 활용해 지속 성장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자금을 선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연구·개발(R&D) 전략은 신규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용 항체 개발을 통한 반복적인 기술이전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통해 연구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미국암학회(AACR)에서 면역항암제 뿐만 아니라 신규타깃 ADC용 항체로서 높은 가능성을 보여준 ‘GENA-104’에 대한 기술이전 논의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상업화 전략은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메디컬 그레이드 프로바이오틱스(Medical Grade Probiotics)’ 및 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놈앤컴퍼니의 축적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 파트너사 선정 이후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UIQ)’는 국내 대표 유통채널로의 확대와 일본, 미국 등 14개 해외국가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배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며, 이미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90%의 성장했다.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R&D 및 상업화 전략 실행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기술이전을 통한 마일스톤과 마이크로바이옴 상업화 수익으로 확보된 자체 자금만으로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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