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부고속도로 상부공원 건설 본격화…2026년 완공

입력 2024-07-18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탄터널 상부공원 조감도. (자료제공=LH)
▲동탄터널 상부공원 조감도. (자료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동탄1ㆍ2 신도시를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상부 공간을 랜드마크 공원(상부공원)으로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LH는 지난 2017년부터 동탄 신도시를 가로지르는 경부고속도로로 인해 발생했던 주민 불편과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및 직선화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3월 경부고속도로의 직선화 및 지하화(동탄터널)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축구장 12배 면적(8만7005㎡)에 달하는 동탄터널의 상부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상부 공원은 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국내 첫 사례로 고속도로로 단절된 지역 생활권을 하나로 잇는다.

상부공원과 공원을 가로지르는 6개의 도로가 정비되면, 공원 내 광역환승센터를 통한 GTX A노선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이달 말부터 상부공원 조성 공사를 시행해 오는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상부공원은 연장 1.2km, 폭 92∼105m 규모의 선(線)형 공원으로, 광역환승센터가 들어선 동탄역 광장을 중심으로 5개 구역으로 조성된다. 지상에는 공원이, 공원 하부에는 경부고속도로 동탄터널, 그리고 동탄터널의 하부에는 동탄 광역환승센터와 SRT, GTX의 철로가 위치하는 중첩구조다.

공원에는 ‘봄꽃정원’, ‘단풍정원’ 등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테마별 특화 정원과 ‘소나무숲’과 ‘단풍나무숲’ 등 특색있는 숲이 조성된다. 또 가족 피크닉부터 대규모 축제까지 가능한 넓은 잔디마당과 공원 조망을 볼 수 있는 대형 게이트인 ‘하늘문’과 난초전망대‘도 함께 조성된다.

이한준 LH 사장은 “경부고속도로 상부공원은 동탄 1·2 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가교이자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최근 개통된 GTX A와 더불어 동탄신도시가 더욱 살기 좋은 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H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국민연금 '가입연령 상향' 운 뗐지만…갈 길 '구만리'
  • '전참시' 김민종, 미모의 여자친구 공개…"결혼 전제로 만나, 이상형 강호동"
  • ‘스벅 천국’ 뚫으려는 해외 커피…차별화 전략은 ‘고급화’
  • 러시아군, 항복한 우크라군에 또 총살…계속되는 전쟁 포로 살해
  • 탁구 김영건, 단식 결승 진출…8일 새벽 금메달 도전[파리패럴림픽]
  • 신세계 강남점에 ‘크루그’·‘돔페리뇽’ 세계 최초 단독 매장 오픈
  • 1136회 로또 1등 12명…당첨금 각 23억1000만 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616,000
    • +0.01%
    • 이더리움
    • 3,091,000
    • +1.88%
    • 비트코인 캐시
    • 407,000
    • +1.14%
    • 리플
    • 713
    • +0.42%
    • 솔라나
    • 173,500
    • +1.76%
    • 에이다
    • 441
    • +2.56%
    • 이오스
    • 628
    • +1.45%
    • 트론
    • 207
    • +2.48%
    • 스텔라루멘
    • 12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00
    • -0.99%
    • 체인링크
    • 13,640
    • +4.36%
    • 샌드박스
    • 325
    • +1.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