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중개형 ISA 계좌 잔고 3조 돌파

입력 2024-07-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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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증권)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은 6월 말 기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가 3조 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중개형 ISA 계좌 수도 108만 개를 돌파했다.

삼성증권이 중개형 ISA 가입 고객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중개형 ISA 신규 가입 고객수와 유입자금은 이미 지난해 전체 가입자 수와 유입자금을 초과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재테크에 관심이 높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계좌 개설 건수가 늘었다.

업계 전체 대비 삼성증권 중개형 ISA 점유율은 잔고와 계좌수를 기준으로 각각 21%, 24%를 기록 중이다.

삼성증권 중개형 ISA 고객들의 자산은 △국내주식 46% △ 해외주식 상장지수펀드(ETF) 26% △국내주식 ETF 6% 등으로 분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자금의 79%를 주식형 자산에 투자하는 상황이다.

특히 해외주식 ETF와 배당 성향이 높은 종목들의 투자 비중이 높았는데, 중개형 ISA 계좌를 통한 절세 혜택을 활용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삼성증권 측은 보고 있다.

ISA는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개인의 종합적 자산관리를 통한 재산형성 지원을 취지로 2016년에 도입된 절세계좌다.

한 계좌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아 운용할 수 있고 일정 기간 경과 후 세제 혜택이 부여되는 장점이 있다. ISA는 연 2000만 원·5년간 누적 최대 1억 원 한도로 납입이 가능하다.

특히 주식 거래가 가능한 중개형 ISA 제도는 2021년 도입 이후 ISA 시장 전체 잔고와 가입자 수가 급증에 기여하고 있다.

중개형 ISA는 배당소득세 면제를 비롯해 주식투자에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해외 펀드 등 간접상품에서 발생한 수익과 상계해 과표를 줄일 수 있는 손실 상계 제도 등 다양한 절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중개형 ISA 도입 이후 많은 투자자들이 계좌를 개설하고 자산을 운용 중”이라며 “관련 리워드 이벤트 등을 통해 세제 혜택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자산을 운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중개형 ISA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계좌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순입금 금액에 따라 상품권 및 경품을 최대 25만 원 지급하는 ‘중개형ISA 리워드 이벤트’를 7월 말까지 진행 중이다.

총 네 가지 이벤트로 구성됐으며,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홈페이지(www.samsungpop.com)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이벤트 기간 내 참여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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