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화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해 취임 이후 실시한 지방 영업점 및 거래업체 방문을 통한 현장경영을 완료했다.
30일 기보에 따르면 진병화 이사장은 전날 아산과 대전동기술평가센터를 각각 방문함으로써 작년 9월 취임이후 시작한 전국 53개 영업점 방문을 마무리했다.
진 이사장은 취임 후 부산 녹산기평을 시작으로 그동안의 현장경영을 통해 전국 53개 영업점은 물론 80여개 이상의 거래업체를 일일이 방문, 각종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정책에 즉시 반영해 나갔다.
그는 내부업무 결재와 각종 대내외 회의 참석 등으로 매주 1~2회 이상씩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직원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업무량 증가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기보의 장기비전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기회로 활용했다.
진 이사장은 아울러 거래 기업과 인근 공단지역을 방문해 금융 애로사항과 수출문제, 대기업과의 하청문제 등 수 많은 의견과 건의사항을 직접 챙겼다.
진 이사장의 이러한 현장경영을 통해 그동안 현장에서 나온 건의사항 중 보증한도확대, 보증심사제도 완화 등 약 20여건을 보증확대 정책과 연계하여 즉시 반영했다고 기보측은 전했다.
또 거래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 중 자체적으로 수용 가능한 것은 즉시 처리했고 소관업무가 아닌 것은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기업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기보 관계자는 "진병화 이시장의 현장경영으로 올들어 지난 5월말 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78.4% 증가한 8조2365억원의 보증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진병화 이사장은 "현재의 위기상황은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면서 "기술력에 기초한 기보의 보증지원은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고 틈나는 대로 현장을 방문해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