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침수 시 행동요령은?…"운전석 목 받침 철제봉 사용하세요"

입력 2024-07-18 17: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행정안전부)
(사진제공=행정안전부)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침수 시 행동 요령에도 관심이 쏠린다.

집중호우는 국지적으로 단시간 내에 많은 양의 강한 비가 내리는 것으로 한 시간에 30㎜ 이상, 1일 100㎜의 비가 내릴 때를 말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집중 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 시 대응 요령은 지하 공간에 있을 때와 차량 이용 시로 나눠볼 수 있다.

지하 공간인 반지하 주택이나 지하 역사·상가 등에 있는데 물이 내부로 들어오거나 하수구가 역류한다면 즉시 외부로 대피해야 한다.

지하 주차장에 빗물이 들어온다면 자신의 차량 상태를 확인하거나 이동 등을 위해 주차장에 내려가서는 안 된다. 지하 상황이 어떻게 급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이처럼 행동하는 것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지하 계단으로 물이 조금이라도 흘러들어오면 즉시 대피하고, 침수 공간 탈출 시 외부 수심이 무릎 이상일 경우 여러 명이 힘을 합쳐 문을 열고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계단이 물에 잠기고 있다면, 종아리 높이(약 40㎝)가 되기 전 서둘러 탈출해야 한다. 그 높이 이상 물이 차오르면 이동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공동주택 관리자는 지하 공간으로 빗물이 들어오기 전에 물막이판을 즉시 설치해 사람이나 차량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안내해야 한다.

차량 침수 시 행동 요령으로는 도로 및 지하차도 진입을 금하며 만일 진입한 경우라면 차량을 두고 즉시 대피해야 한다.

교량, 하천에 물이 넘치면 진입을 금하고 우회해야 하며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우 저속운전으로 안전한 곳까지 이동 후 비가 약해질 때까지 대기해야 한다.

또 타이어의 3분의 2가 잠기기 전에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하며 침수 시 운전석 목 받침 철제봉을 이용해 유리창 깨고 대피해야 한다.

차량 내외부 수위 차이가 30cm 이하가 된다면 차 문을 열고 탈출하면 된다. 만일 차량 고립 시 급류 반대쪽으로 탈출하거나 탈출 후 차량 지붕이나 높은 곳에 올라 119 신고 및 구조요청을 해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끝사랑’도 예외 없었다 [해시태그]
  • ‘영국’서도 통했다…셀트리온, 압도적 처방 실적 보이며 강력한 성장세
  • 너무 느린 제10호 태풍 '산산'…무너지고 잠긴 일본 현지 모습
  •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BTS 슈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
  • 의료인력 수급 논의기구 연내 출범…"2026년 의대정원 논의 가능"
  • 스포츠공정위, '후배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재심의 기각…3년 자격 정지 확정
  •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우리금융저축은행·캐피탈까지 현장 검사
  • "연희동 싱크홀 도로, 전조 증상도 없었다…일대 주민들도 불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00,000
    • -2.28%
    • 이더리움
    • 3,352,000
    • -3.57%
    • 비트코인 캐시
    • 436,500
    • -1.31%
    • 리플
    • 758
    • -1.94%
    • 솔라나
    • 182,700
    • -6.31%
    • 에이다
    • 468
    • -4.49%
    • 이오스
    • 656
    • -2.09%
    • 트론
    • 218
    • +0.46%
    • 스텔라루멘
    • 12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450
    • -2.21%
    • 체인링크
    • 14,570
    • -4.33%
    • 샌드박스
    • 339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