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TSMC, 2분기 실적 가이던스 초과…트럼프 영향 제한적일 것"

입력 2024-07-1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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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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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9일 TSMC에 대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시장 전망치를 초과했으며, 이어지는 강력한 수요로 실적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TSMC의 24년 2분기 매출은 208억2000만 달러, 영업이익률은 42.5%를 시현해 가이던스 상단을 초과했는데, 아이폰 비수기이지만 강한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로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라며 "선단 공정인 7나노 이하 비중은 전체 웨이퍼 매출액에서 67%를 기록했으며, 5나노와 7나노 비중은 각각 35%, 17%를 차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3분기에는 강한 선단공정 수요로 인한 가동률 상승, 비용 효율화, 3나노 램프업과 전환 비용 희석이 전 분기 대비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2나노 공정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025년에는 3나노와 유사한 수준의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특히 2나노의 첫 2년 동안 테이프 아웃 건수는 기존 3나노와 5나노보다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TSMC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제외한 반도체 시장 전망치와 파운드리 전망치를 유지했지만, 시장수요를 기반으로 설비투자(Capex) 전망치를 기존 280억~300억 달러에서 300억~32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라며 "Capex의 70~80%는 선단공정, 10~20%는 특수공정, 10%는 후공정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의 경우 2026년까지 공급이 타이트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증설에 대해서 ‘Wherever(어디서든)’, ‘Whatever I can(할 수 있는 건 뭐든)’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표현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동사는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 해외 팹들의 기존 계획은 변함없다고 밝혔으며, 관세 문제 또한 일반적으로 고객사가 부담하기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강력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 스마트폰 성수기가 도래하면서 HPC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실적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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