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후원 이효송‧안성현, 주니어 오픈 최초 동반 우승

입력 2024-07-19 09:20 수정 2024-07-19 0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주니어 오픈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한 이효송(사진 왼쪽)과 안성현(사진 오른쪽) (사진제공=R&A)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주니어 오픈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한 이효송(사진 왼쪽)과 안성현(사진 오른쪽) (사진제공=R&A)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이 후원하고 있는 국가대표 이효송, 안성현이 로열앤에이션트골프클럽(R&A)이 주관하는 '주니어 오픈' 대회에서 남녀 동반 우승했다.

R&A가 주관하는 주니어 오픈 대회는 16세 이하 70개국의 나라를 대표하는 총 120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다. 2000년도 대회 출범 이후 대한민국 선수의 첫 우승이자, 최초 남녀 동반 우승이다.

19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여자부 우승자인 이효송은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 207타로 2위 이와나가 안나(일본 · 1언더파 215타)를 무려 8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이효송은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15세 176일)을 차지한 대한민국 유망주 선수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각종 전국 대회를 휩쓸며 제2의 박인비로 불릴 만큼 골프 신동으로 알려져 왔다.

남자부 우승자인 안성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6언더 210타로 2위 쿠퍼 무어(뉴질랜드 · 2언더파 214타)를 4타차 격차를 벌리며 우승했다.

'최연소 기록 제조기'로 불리는 안성현은 △최연소 KPGA 투어 대회 출전(12세 11개월) △최연소 KPGA 투어 컷 통과(13세 3개월)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13세 5개월)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안성현은 이 대회가 끝나자마자 미국골프협회(USGA) 주관하는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 대회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넘어가 연승에 도전한다.

하나금융 골프선수단은 총 14명의 라인업으로 국내외 할 것 없이 글로벌 무대에서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춘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오는 9월 26일~29일에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하나금융이 후원하고 있는 여자 국가대표 이효송, 오수민과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에스더 권(15·미국)이 출전한다.

이외에도 LPGA 투어 통산 19승에 빛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현재 세계랭킹 12위를 기록 중인 이민지(호주), 올해에만 2승과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패티 타와타나킷(태국)과 자라비 분찬트(태국)가 참가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19,000
    • +1.08%
    • 이더리움
    • 4,904,000
    • +7.21%
    • 비트코인 캐시
    • 722,000
    • +4.94%
    • 리플
    • 2,023
    • +9.06%
    • 솔라나
    • 339,900
    • +0%
    • 에이다
    • 1,407
    • +5%
    • 이오스
    • 1,156
    • +4.24%
    • 트론
    • 279
    • -0.71%
    • 스텔라루멘
    • 708
    • +8.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50
    • +5.18%
    • 체인링크
    • 26,050
    • +13.51%
    • 샌드박스
    • 1,053
    • +42.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