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21세기를 주도해 나갈 여성인재 육성 활동에 본격 나선다.
홈플러스는 30일 "내달 1일 유통업계 최초로 여성인재를 육성하는데 방향성과 기초자료가 되는 '2009 홈플러스 여성인재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임직원 55%가 여성인 홈플러스는 여성의 경제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회사와 여성들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별도 팀을 신설하고 '여성인재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간된 '2009 홈플러스 여성인재 보고서'는 ▲국내외 여성 경제활동 분석 ▲홈플러스 여성인재 현황과 사내 인식도 ▲향후 육성 프로그램 등 여성인재를 알고 양성하는데 위해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또한 여성리더, 여성인재의 양성확대를 위해 여성의 강약점 분석결과에서 23%와 14%를 차지해 보안점으로 조사된 추진력과 분석력 및 의사결정력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내용 같은 향후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기초 지표도 담겨 있다.
이 밖에 육아휴직, 인사평가의 개선, 여성인재 양성의 필요성 홍보 등을 담아 향후 홈플러스 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들의 여성인재 육성에 대한 방향성과 필요한 활동을 포함했다.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은 "이번 보고서와 '여성인재 프로젝트'는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되는 여성에 대해 본격적인 연구를 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이 보고서가 한국 '우마드(womad, woman + nomad)'들에게 자신의 경쟁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향후 다가올 우마드 시대의 불씨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국윤성 이사도 "여성은 가계소비의 90%를 결정하고 마트 고객 85%일만큼 우리 사회의 주역"이라며 "매년 다양한 연구와 프로젝트로 인재육성방안, 개선책 등을 발굴해 대내외 알리고 우리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에 따라 올해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상호공감대 형성을 위해 남녀 임직원간 코칭 및 멘토링 시스템 구축 같은 '다양성 이해'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여성인재 육성에 차별적인 요소를 찾아 해결하기 위해 최고 경영진이 참석하는 '다양성 위원회'도 가동한다.
또한 승진후보자 선발, 경력 및 신입사원 채용 등에 '여성인재 일정비율 참여제'를 더욱 확대하고 여성리더 및 인재육성을 임원들 성과지표에 포함시키고, 매년 다양한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결과를 '여성인재 보고서'에 담아 대내외에 배포하여 여성인재 육성성과를 공유하고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지속적인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 중인 홈플러스에는 현재 임직원의 55%, 2008년 대졸신입사원의 54%가 여성인력이며, 이 중 여성임원 2명과 점장 및 팀장 8명 등 80여명의 여성 관리자가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