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불' 켜진 서민대출…저축은행 민간중금리 취급사 4곳 줄었다

입력 2024-07-21 14: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용점수 500점대 대출금리 1년 새 0.2%p 상승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2분기 민간중금리대출을 취급한 저축은행이 지난해보다 줄어들며 서민대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21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민간중금리대출(사잇돌2 제외)을 취급한 저축은행은 27개사로 지난해 동기(31개사) 대비 4개사 줄었다.

민간중금리대출은 신용 하위 50% 이하 중·저신용자를 위한 제도로, 올해 저축은행에 적용되는 금리 상한은 상반기 17.5%, 하반기 17.25%이다.

저축은행권의 올해 6월 기준 대출잔액은 2조3307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8587억 원)보다 25.3% 증가했지만, 신용점수 600점 이하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취급 저축은행은 줄고, 평균 금리는 올랐다.

올해 2분기 신용점수 501∼600점 저신용자에게 민간중금리대출을 취급한 저축은행은 12곳으로 전년 동기(16곳)보다 4곳 줄었다.

평균 대출 금리도 같은 기간 15.04%에서 15.24%로 0.2%포인트(p) 올랐다.

반면 신용점수 700점대 이상 차주는 지난해보다 낮은 금리에 민간중금리대출로 돈을 빌릴 수 있었다.

신용점수 701∼800점대에 민간중금리대출을 내준 저축은행도 31곳에서 27곳으로 줄었으며, 평균 대출금리는 14.96%에서 14.47%로 0.49%p 떨어졌다.

801∼900점 신용자에게 민간중금리대출을 취급한 저축은행은 31곳에서 27곳으로 줄었고, 평균 대출금리는 14.63%에서 14.07%로 0.56%p 하락했다.

중·저신용자에게 중금리로 대출을 내주도록 권장한 금융당국의 취지와 달리, 저신용자에게 민간중금리대출을 실행한 업체는 줄고, 평균 대출금리는 오른 것이다.

반면 신용점수 700·800점대 차주는 지난해보다 낮은 금리에 민간중금리대출로 돈을 빌릴 수 있었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민간중금리대출 중 특히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반도체 덕에 3월 중순 수출 50% 늘었지만⋯'중동 리스크' 먹구름
  • 해외로 향하던 자금, 다시 美로…전쟁이 바꾼 투자 지도
  • 2분기 전기료 동결⋯연료비조정단가 '+5원' 유지
  • 美 정치매체 "트럼프, 이란과 잠재적 평화회담 추진⋯6대 요구안 마련"
  • [뉴욕 인사이트] 이란 전쟁ㆍ연준 위원들 연설 주목
  • 변동성 커진 코스피, 빚투 33조 다시 최대…공매도 실탄 154조
  • “보증금 10억에도 대기 1년”…‘도심형 서비스 주거’ 뜬다 [도심 상륙한 ‘실버 주택’①]
  • 월요일 쌀쌀한 출근길…한낮은 '포근' 미세먼지 '나쁨'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3.23 12: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813,000
    • -1.24%
    • 이더리움
    • 3,108,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2.6%
    • 리플
    • 2,087
    • -1.93%
    • 솔라나
    • 130,600
    • -1.36%
    • 에이다
    • 380
    • -2.06%
    • 트론
    • 465
    • +0.43%
    • 스텔라루멘
    • 237
    • -2.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170
    • -0.8%
    • 체인링크
    • 13,160
    • -1.5%
    • 샌드박스
    • 117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