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역서 승객 대피 소동…2시간여만에 정상화

입력 2024-07-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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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없음 (뉴시스)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없음 (뉴시스)

기흥역에서 연기가 발생해 승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오후 5시 51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연기가 발생해 열차가 2시간 가까이 무정차 통과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하 2층 계단에서 연기 감지기가 작동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기흥역 내에 있던 승객 100여 명은 스스로 대피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7시 43분 기흥역에 열차 정차 및 승하차를 재개했다.

현재 기흥역의 운영은 정상화했다고 코레일 측은 전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기흥역 맞이방 천장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고객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열차 무정차 통과 조치 중"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연기 감지기가 작동한 지하 2층에서 흰색 연기 및 타는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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