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의 짜릿한 '9회 역전 스리런포'…한화 팬들 절망

입력 2024-07-2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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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KIA 타이거즈) (연합뉴스)
▲최형우(KIA 타이거즈) (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9회에 터진 최형우의 역전 결승 3점포에 힘입어 6연승을 달렸다.

KIA는 2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7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던 KIA는 8회까지 5-7로 밀리며, 승리를 내주는 듯했다. 9회 한화의 마무리 투수 주현상이 등판하며, 반전은 없어 보였다.

하지만 1사 1,2루 상황에서 4번 타자 최형우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날리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9회말 KIA의 전상현이 역전된 점수를 지켜내며 KIA는 원정 스윕승과 6연승 모두 달성했다.

이로써 KIA는 57승 2무 35패로 2위 LG(51승 2무 42패)와 6.5경기 차를 유지했다. KIA는 상대전적 9승 2패로 남은 시즌 맞대결 결과와 관계없이 올 시즌 한화전 우세를 확정했다. 7연패의 늪에 빠진 한화는 38승 2무 53패로 공동 9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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