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한국법인은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에 감염된 자녀를 돌봤던 부모들을 대상으로 ‘알고보니 RSV 사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임신 육아 일기 작성 및 출판 플랫폼인 ‘맘스다이어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부모들의 이야기를 통해 RSV의 감염으로 인한 하기도 질환의 인식 제고를 위해 개최된다. 돌 이전 영유아 3명 중 2명은 RSV에 걸리는 것으로 조사되며, RSV는 영유아 입원의 주요 원인인 바이러스다. 영유아가 RSV에 감염되면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폐렴과 모세기관지염으로 진행돼 입원에 이를 수 있다.
공모전은 RSV에 감염된 자녀를 돌봤던 경험이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2일부터 8월 16일까지 맘스다이어리에 마련된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제출할 수 있다. 공모전 참여자에게는 맘스다이어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지급된다.
일부 사연은 각색을 거쳐 인스타그램 웹툰 작가 ‘루니맘’의 만화로 재탄생 된다. 루니맘은 육아를 주제로 인스타그램 웹툰을 그리는 작가로, 2018년 코믹 에세이 ‘루니맘의 독박육아 일기’를 출간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작된 웹툰은 10월 중으로 루니맘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맘스다이어리 게시판, ‘Together Against RSV’ 페이지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공모전이 더욱 많은 부모들에게 RSV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과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사노피는 최근 국내 허가를 받은 RSV 예방항체주사 베이포투스의 출시를 준비 중이며, 국내 영유아와 부모들의 질병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