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쇼핑몰들이 단 하루만 특별한 가격이나 상품들을 선보이는 코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몰들이 인기상품들을 지정된 하룻 동안만 특가로 판매해 불황에 지친 소비자의 마음을 달래고 매일매일 고객 집중도를 높여 온라인 몰의 인기코너로 자리 잡고 있다.
온라인 종합쇼핑몰 디앤샵에서는 매일 의류, 잡화, 화장품, 생활용품, 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 중 2개만을 엄선해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한정 수량 특가로 제공하는 원데이 특가코너 '오늘만 특가'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이전에 하루 한시간 동안만 특정 상품들을 할인해 판매하던 '원데이 원아워'를 개편한 것으로, 할인율을 높이고 판매 시간은 1시간에서 하루로 늘림으로써 고객들이 특가 상품을 만날 기회를 더 넓히는 계기가 됐다.
GS이숍(www.gseshop.co.kr)은 '이숍 투데이, 오늘만 특가 기획전'을 열고 생활용품, 주방, 식품, 생활가전 등의 상품을 최고 30% 할인 판매한다.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도 '오늘만 특가' 코너를 통해 패션의류, 식품, 가전 등 매일 4가지 종류의 상품을 한정기획특가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롯데닷컴 대표 MD들이 매일 엄선하는 12가지 품목을 선보이는 'MD데이' 코너도 운영하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는 매일 하루에 한 상품을 기존 가격보다 최대 90%이상 특가판매하는 할인코너인 '모닝커피'를 상시 운영 중이다.
전자, 패션,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하루에 한가지씩 선별 해 24시간 동안만 한정수량으로 판매하는 코너로 모닝커피 상품의 평균 할인율은 50~60%로 최고 90%까지 할인 폭이 크다.
옥션(www.auction.co.kr)도 7월말까지 '옥션은 지금 절찬판매중' 이벤트를 통해 매일 한가지 아이템씩을 특가로 판매하며, G마켓(www.gmarket.co.kr)에서는 알뜰장터를 통해 특정 상품을 하루 동안만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오늘만 특가' 코너를 운영 중이다.
디앤샵 김현수 마케팅 본부장은 "매일매일 다양한 상품을 특가로 선보이는 '원데이 마케팅'은 고객들의 고정적인 사이트 방문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고, 일반적인 할인상품보다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고객들이 많이 찾는 시즈널한 상품, 카테고리에 관계없이 평소 클릭율이 높은 상품을 원데이 특가 상품으로 선정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