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지아이셀, 고형암 표적 CAR-NK 세포치료제 개발 ‘맞손’

입력 2024-07-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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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지아이셀의 업무제휴 협약 체결식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 장우익 각자대표이사(앞줄 왼쪽부터), 박영우 각자대표이사, 지아이셀 홍천표 대표, 장명호 최고과학고문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지아이이노베이션)
▲19일 열린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지아이셀의 업무제휴 협약 체결식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 장우익 각자대표이사(앞줄 왼쪽부터), 박영우 각자대표이사, 지아이셀 홍천표 대표, 장명호 최고과학고문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지아이이노베이션)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관계사 지아이셀과 함께 동종유래(allogeneic) CAR-NK를 이용한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항체 발굴 플랫폼 기술과 나노바디 라이브러리를 통해 항체를 발굴하고, 지아이셀의 CAR-NK 세포 개발 및 대량 배양 기술을 융합해 고형암 표적 CAR-NK 세포치료제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신규 타깃 발굴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 종양미세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pH-감응항체 발굴 기술’ 등을 포함하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과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를 구축했다. 최근 Ymax®-ABL을 기반으로 완전 인간항체 나노바디 라이브러리 Ymax-NANO 구축에도 성공해 지아이셀과의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CAR-T, 항암바이러스 등과 같은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 이중항체, ADC 및 방사면역치료 등 고효율의 표적성을 필요로 하는 의약품 공동개발에서 핵심 요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아이셀은 고형암과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T.O.P. NK®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이 국내 임상 1상을 완료하면서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지난달 임상 2a상이 개시됨에 따라 세포치료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지속해서 확인할 계획이다.

장명호 지아이셀 최고 과학 고문은 “지아이셀에서 개발한 NK세포치료제는 고형암에 잘 침투할 수 있도록 특별한 케모카인 수용체 발현을 설계했다. 와이바이로직스가 보유한 항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형암에 더욱 강력하게 침투해 모든 CAR-NK 세포치료제를 능가하는 제품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이사는 “항체 발굴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항체 신약 개발부터 항체의 표적성을 필요로 하는 바이오의약품과의 공동 개발에 힘써왔다. 이번 업무 협력을 통해 양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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