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개딸' 겨냥 '집단쓰레기' 썼다 삭제..."후보 뜻 와전"

입력 2024-07-22 14: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당 대표 후보가 2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당 대표 후보가 2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22일 이재명 후보의 강성 지지층을 겨냥해 '집단쓰레기'라고 표현한 글을 게시했다가 삭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두고 "어느 연예인이 자신이 초대한 게스트와 함께하는 팬클럽 행사장을 보듯, 한 사람을 위한 형식적 행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이렇게 합동연설회를 하는 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합동연설회란 말인가"라며 "소통도 판단도 필요 없이, 연설도 듣기 전에 표만 찍는 기계로 당원을 취급하며 민주주의를 판매하는 행위는 민주당답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집단지성'이 아니라 '집단 쓰레기'로 변한 집단은 정권을 잡을 수도 없고, 잡아서도 안 된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 캠프 측은 "페이스북에 게재된 '쓰레기 발언'은 후보의 뜻이 와전돼 메시지팀에서 실수로 업로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후보 측은 공지를 통해 "후보는 이 사실을 알고 즉각 해당 글을 삭제하라고 지시했고, 메시지팀장과 SNS팀장을 해임했다"며 "김 후보는 후보별 당원투표 결과에 대해서는 전혀 이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득표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큰 싸움은 계산하지 않고 나선다는 초심에 추호도 흔들림 없이 무소의 뿔처럼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93,000
    • -0.49%
    • 이더리움
    • 4,744,000
    • +3.31%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5.04%
    • 리플
    • 2,055
    • +0.34%
    • 솔라나
    • 355,700
    • +0.23%
    • 에이다
    • 1,500
    • +5.93%
    • 이오스
    • 1,067
    • +3.29%
    • 트론
    • 295
    • +4.61%
    • 스텔라루멘
    • 686
    • +43.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4.37%
    • 체인링크
    • 24,400
    • +11.77%
    • 샌드박스
    • 602
    • +18.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