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프 보렐 EU 외교수장 “대서양 관계, 미국 대선 결과에 달려”

입력 2024-07-22 18:31 수정 2024-07-22 1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EU 외교장관회의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EU·연합뉴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EU 외교장관회의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EU·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유럽과 미국의 관계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교장관회의에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에 대해 대선 결과는 미국인의 결정이라면서 “누가 그곳(백악관)에 있느냐에 따라 대서양 관계에 꽤 중요한 차이가 있을 것이란 점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인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느 한쪽(후보)에 대한 선호도를 표명하는 것은 우리 역할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 후보직 사퇴 결정에 신중하게 접근하면서도 미 대선 결과가 미국과 EU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우회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EU로선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이 달갑진 않다. EU는 트럼프 재임 시절 미국의 철강 고율 관세 부과에 맞불 관세로 대응하는 등 무역 갈등을 빚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 회원국들의 ‘안보 무임승차’를 문제 삼으면서 나토의 내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880,000
    • -3.57%
    • 이더리움
    • 3,088,000
    • -4.6%
    • 비트코인 캐시
    • 409,200
    • -1.73%
    • 리플
    • 710
    • -3.92%
    • 솔라나
    • 173,600
    • -1.92%
    • 에이다
    • 431
    • -2.27%
    • 이오스
    • 624
    • -1.11%
    • 트론
    • 201
    • -1.95%
    • 스텔라루멘
    • 119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0.49%
    • 체인링크
    • 13,150
    • -3.8%
    • 샌드박스
    • 326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