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자전거 핵심부품·소재 기술개발, 하이브리드 자전거 기술개발 등 고부가가치 자전거 기술개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30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자전거 산업기반 확충을 위해 '대덕R&D특구육성(자전거 산업육성)' 사업을 내달 1일 공고를 거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자전거 핵심부품·소재 기술개발 ▲생산집적화를 위한 공동연구 생산설비 지원 ▲하이브리드 자전거 기술개발 ▲공공자전거 시스템 연구·개발 지원 ▲고부가가치 자전거 기술개발 ▲자동차와 자전거의 융합기술 개발 등 6개의 필요 기술지원 분야 및 기타분야의 자유 공모 과제에 대해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취약한 국내 자전거 산업 현실을 고려해 핵심기술개발 뿐 아니라 단기간 내에 고부가가치 자전거의 국내 생산촉진을 위해 개발기술의 단기사업화 및 설비투자 확충계획에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개발된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빠른 시일 내에 양산될 수 있도록 사업화에 근접한 R&D과제 중 단기 내 성과 확보가 가능한 과제를 중심으로 지원을 추진한다.
과제당 지원규모는 5억원 이내로 해 가급적 많은 기업과 연구소 등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술개발이 국내 양산으로 연계되도록 주관기관은 기업을 원칙으로 추진하되, 자전거와 타 산업 간 융합기술 확보의 필요성 등에 따라 연구원도 주관기간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지경부는 신속한 절차를 거쳐 8월 중에 구체적인 지원대상 프로젝트 선정을 완료할 예저이며, 핵심기술 여부와 함께 과제의 단기 사용화 가능성, 설비투자 유발 및 고용창출효과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평가할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는 앞으로 RD 사업과 지자체의 자전거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타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자전거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생산기반 회복 전략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ait.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