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 폭은 지키고 있다. 동국제강은 30일 오후 2시27분 현재 전일보다 1.16% 상승한 2만6100원을 기록 중이다.
동국제강은 30일 가스 공급업체의 과도한 공급가격 인상요구로 인해 해외 계열사인 Ceara Steel S.A.의 청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출자 금액은 약 95억원 규모다.
메리츠증권 신윤식 연구원은 "이번 시에라 스틸 청산은 이미 어느 정도 예상됐던 부문으로 과도한 가스 가격 인상 요구로 채산성이 없어진 상태에서 청산키로 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부문은 실적에 크게 악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2분기까지는 고가의 원재료 사용으로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지만 3분기부터는 롤마진이 회복되며 실적이 점차 나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