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머크, '유니티SC' 인수 예정…AI 반도체 제품군 강화

입력 2024-07-23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머크)
(자료제공=머크)

독일 과학기술기업 머크가 프랑스에 본사를 둔 반도체 관련 계측·결함 검사 장비 공급업체인 유니티SC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1억5500만 유로(약 2342억 원)다. 향후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에 따라 지급액이 추가될 수 있다.

머크와 유니티SC의 기술 결합으로 글로벌 반도체 디바이스 제조를 위한 고부가가치 솔루션의 탄생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HPC), 고대역폭 메모리(HBM) 화합물 반도체의 안정성, 품질 및 비용을 개선하고 제조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계측 및 검사 솔루션이 필요하다.

계측 및 검사 솔루션은 반도체 제조의 핵심 단계다. 특히 이종 3차원(3D) 최첨단 패키징 디바이스의 제조에서 매우 중요하다.

유니티SC의 인수를 위해서는 프랑스에 있는 작업장 평의회의 회의 및 자문이 필요하다. 규제 당국의 승인 및 인수 종결 조건 문제도 남아 있다. 머크는 관련 요건을 충족할 때 올해 말까지 인수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

벨렌 가리호 머크 이사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를 통해 머크는 반도체산업에서 과학 및 기술 기반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향후 인공지능으로 창출된 성장 기회를 활용하는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관세전쟁 공포에 코스피도 4%대 폭락…사이드카 발동
  • '흔들리는 제조망' 다시 짜는 글로벌 생산기지 [공급망 전쟁의 서막①]
  • 단독 獨 거대 병원 그룹도 찾았다…삼성전자, '헬스케어' 확장 가속화
  • '고정이하자산' 5조 육박…4곳은 'NPL비율' 70% 넘었다[선 넘은 '신탁사 부실'上]①
  • 21대 대통령 선거일 6월 3일 유력…내일 국무회의서 확정ㆍ공고
  • “가게에 활기 좀 돌았으면”…탄핵 이후 최대 과제는 경기침체 해소 [르포]
  • 관세 전쟁서 자유로운 K조선, 美 협상 카드 급부상
  • 간밤 울산 남구 선암동 화재 발생…1명 사망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07 12: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207,000
    • -4.82%
    • 이더리움
    • 2,347,000
    • -11.97%
    • 비트코인 캐시
    • 405,500
    • -7.36%
    • 리플
    • 2,800
    • -11.17%
    • 솔라나
    • 157,800
    • -11.05%
    • 에이다
    • 848
    • -11.3%
    • 이오스
    • 1,073
    • -2.81%
    • 트론
    • 341
    • -2.57%
    • 스텔라루멘
    • 328
    • -1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9,800
    • -11.95%
    • 체인링크
    • 16,680
    • -11.46%
    • 샌드박스
    • 348
    • -9.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