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중국 금융분야 부패 척결 착수…상하이 1.57%↓

입력 2024-07-23 17: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닛케이225지수 5거래일째↓
중국, 금융분야 부패 척결 추진

전날 뉴욕증시가 급등한 반면, 23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로 출발해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전날 금리 인하에 이어 금융전담 반부패 기구 출범 소식이 전해지면서 1.6% 떨어졌다.

이날 마켓워치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일본증시 닛케이225(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1포인트(0.01%) 내린 3만9594.39로 마감했다. 토픽스는 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으나 오후 장부터 낙폭이 커졌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6포인트(0.21%) 오른 2833.39였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약세를 보인 반면, 대만 증시는 급등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48.85포인트(1.65%) 내린 2915.37로 폐장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4.85(2.76%) 오른 2만2871.84로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에서 상승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20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89포인트(0.80%) 내린 1만7492.18에 거래가 마감거래가 진행 중이다.

같은 시간 인도 센섹스 지수는 0.70% 하락했지만, 싱가포르 ST 종합지수는 0.60% 상승한 채 오후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 지수는 장 초반 급등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워 약보합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요코하마 고무(+7.90%)와 가와사키키센(+6.44%)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반면, 올림푸스(-2.51%)와 야스카와전기(-2.21%) 하락 폭이 컸다.

상하이증시는 정책 여파가 증시에 스며들었다. 중국 당국은 금융 분야 전담 반부패 기구를 설립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반부패 운동이 군에 이어 금융 분야에서도 광범위하게 확대되는 모양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최고 사정 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중앙기율위·CCDI)는 전날 왕웨이둥이 '중앙금융기율검사감찰공작위원회'의 당서기라고 알렸다. 반부패 기구 활동을 본격화한 셈이다.

SCMP는 "금융 분야가 2년 연속으로 중앙기율위 단속 대상 최우선 순위가 됐다"면서 중앙기율위가 지난해 100여 명의 금융 분야 임원들을 구금했다고 전했다. 상하이증시는 이 여파를 고스란히 이어받아 1.6%대 하락했다.

한편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0.39%와 0.27%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01,000
    • +2.25%
    • 이더리움
    • 4,610,000
    • +6.17%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7.57%
    • 리플
    • 1,560
    • -0.89%
    • 솔라나
    • 345,600
    • +4.22%
    • 에이다
    • 1,093
    • -4.96%
    • 이오스
    • 902
    • -0.66%
    • 트론
    • 278
    • +0%
    • 스텔라루멘
    • 332
    • -6.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1.86%
    • 체인링크
    • 20,860
    • +0.58%
    • 샌드박스
    • 478
    • -0.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