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강달러 전환 속 아시아 통화 강세 영향…1380원 초반 제한적 하락 전망”

입력 2024-07-24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이 1380원 초반에서 제한적으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24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전환에도 아시아 통화 강세, 1380원 중반대 수출업체 네고 물량 경계감 유입에 제한적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81~1389원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전일 달러 가치가 상승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엔화와 위안화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며 “아시아 통화가 무너지지 않을 경우 원화 약세 부담을 눌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주 원화가 유독 위안화나 싱가포르 달러화 대비 약세폭이 두드러졌던 점을 고려하면 일부 약세폭이 되돌려질 가능성도 있다”며 “월말이 다가오면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 경계감도 상단을 제한하고 1380원 후반으로 가면서 월말 네고 조기 소화 물량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강달러를 쫓는 역외 저가매수, 수입업체 결제 수요 유입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짚었다.

민 연구원은 “대형 기술주의 실적발표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지며 위험회피성 달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위험통화인 원화의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수급적으로도 네고에 밀리지 않는 수출 업체 결제 수요가 환율 하단을 공고히 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90,000
    • +0.04%
    • 이더리움
    • 4,427,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884,500
    • -2.75%
    • 리플
    • 2,887
    • +1.73%
    • 솔라나
    • 187,200
    • -0.27%
    • 에이다
    • 552
    • -1.43%
    • 트론
    • 421
    • +0.72%
    • 스텔라루멘
    • 324
    • -0.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150
    • +1.15%
    • 체인링크
    • 18,620
    • -0.27%
    • 샌드박스
    • 180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