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공항 5년 만에 가장 혼잡…27일 출국ㆍ4일 귀국 피해야

입력 2024-07-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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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행 노선 주 17회 증편ㆍ국제선 주 86회 증편

▲스마트한 공항이용 방법 팸플릿. (국토교통부)
▲스마트한 공항이용 방법 팸플릿. (국토교통부)
올해 여름휴가 기간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공항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공항 출국은 7월 27일, 귀국은 8월 4일은 피해야 한다. 정부는 제주행 노선을 주 17회, 국제선은 주 86회 증편하고 운항 스케줄 관리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24일 김포공항에서 하계 휴가집중 기간(7월 25일~8월 11일) 공항별 혼잡 관리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휴가 집중기간 동안 공항 이용객은 하루 평균 45만 명으로 전망된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하루 평균 46만6000명 대비 96.5% 회복한 수치로 5년 만에 가장 많다. 지난해 같은 기간 하루 평균 39만5000명과 비교하면 13.9% 증가했다.

특히 인천공항은 같은 기간 하루 평균 21만3000명이 이용해 2019년 대비 101.3% 회복할 전망이다.

혼잡이 예상되는 인천공항을 기준으로 출발 승객은 7월 27일(11만6000명)이 가장 많고 도착 승객은 8월 4일(11만7000명)이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돼 웬만하면 피하면 좋겠다.

공항 내 대기시간을 줄이고 싶으면 출발 항공편이 몰리는 오전 시간에는 공항 이용객이 많으므로 해당 시간대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객들은 항공사 앱·누리집을 통해 사전 체크인을 하거나 공항에서 셀프체크인·백드롭을 이용해 탑승수속을 하면 편리하다.

인천공항은 앱(인천공항+)을 통해 비행기 탑승까지 예상 소요 시간을, 김포·김해·제주·대구·청주 공항은 앱(스마트공항)을 통해 비행기 탑승까지(국내선) 실시간 소요시간을 안내하고 있다.

또 인천공항은 스마트패스를 등록하면 출국장 진입 시 전용 라인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방공항 국내선은 스마트 항공권을 등록하면 신분확인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빠르고 간편한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다.

각 항공사는 하계휴가 집중기간 여객 수요 증가에 대비해 국내 및 국제노선을 증편 운항한다.

국내선은 수요가 많은 제주행 노선을 주 17회까지 증편하고 국제선은 중국·일본·동남아 등 노선을 중심으로 주 86회까지 증편될 계획이며 구체적인 스케줄은 항공사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항공편 이용자는 여름철 기상 악화로 인한 갑작스러운 지연·결항에 대비해 항공권 구매 시 연락처를 꼭 명기하고 위약금·환불 조건 등을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여름 휴가철은 평소보다 항공편 운항이 늘어나고 집중호우·태풍·낙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지연·결항이 우려되는 만큼 연쇄적인 운항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항 스케줄을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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