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큐텐, 티몬 사태로 불확실성 가중…성장세 주춤 불가피”

입력 2024-07-24 0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IBK투자증권)
(출처=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24일 티몬 대금 지연 사태와 관련 불확실성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큐텐의 자회사인 위메프를 시작으로 티몬이 셀러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큐텐은 국내 온라인쇼핑업체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를 계열사로 둔 전자상거래 플랫폼 회사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금 지연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셀러들의 신뢰성이 약화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영향은 향후 경쟁력 약화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셀러들의 락인(Lock In) 기능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고,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강제 상품 취소에 따라 트래픽 감소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미 가전 및 여행서비스 등 셀러들의 이탈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남 연구원은 “이중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상품군은 여행서비스로 최근 온라인 성장률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큐텐 온라인쇼핑업체 성장세는 주춤할 가능성이 높으며 시장점유율 하락 가능성도 염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남 연구원은 “큐텐은 큐익스프레스를 통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는데, 플랫폼과의 연계성을 고려할 경우 동 성장세도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온라인쇼핑업체 재무구조가 취약(자본잠식)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불확실성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21,000
    • +2.5%
    • 이더리움
    • 4,630,000
    • +5.78%
    • 비트코인 캐시
    • 673,500
    • +6.65%
    • 리플
    • 1,559
    • -1.14%
    • 솔라나
    • 350,500
    • +5%
    • 에이다
    • 1,101
    • -6.46%
    • 이오스
    • 908
    • +0.22%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38
    • -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4.06%
    • 체인링크
    • 20,840
    • -0.05%
    • 샌드박스
    • 48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