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홍철호 정무수석 접견…“좋은 정치 하겠다”

입력 2024-07-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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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받기 전 홍철호(왼쪽)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받기 전 홍철호(왼쪽)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를 해서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홍 수석을 접견했다. 이날 홍 수석은 한 대표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했다.

한 대표는 “집권여당의 강점은 국민을 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이라며 “대통령과 함께 (저는) 당 쪽에서 당을 이끌면서 우리 집권여당, 그리고 윤석열 정부가 여러 저항을 받고 있는데 그것을 다 이겨내겠다”고 했다.

또 “제가 어제 윤 대통령과도 짧게 통화를 했지만 당내 화합과 단결을 이끌면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좋은 정치하는, 좋은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말씀드렸다”며 “대통령께서도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홍 정무수석은 “우리가 원팀이 돼서 민생과 좋은 정책을 통해서 국민들께 대통령의 역할을 하셔야 되는데 지금 입법 폭주하는 거대 야당에 단단히 발목을 잡히셨다”며, 대통령이 “‘우리 여당과 정부가 한몸이 돼야 한다’는 그런 말씀을 전날 여러 번 강조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또 마찬가지로 대통령실에서 대표님을 잘 모시겠다”고 덧붙였다.

홍 정무수석은 접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이후 당내 갈등 봉합’에 대해 “생각보다 윤 대통령께서는 전당대회 전 과정에 있어서 세세하게 보고 받거나 관심을 두시진 않았다”며 “애초부터 저희가 얘기했던 건 ‘웨잇 앤 시’(wait and see) 였다. 그런 수준에서 보고됐고 (전대) 과정 중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도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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