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새 대표이사로 이재상 CSO 내정…박지원 사임

입력 2024-07-24 17: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상 하이브 신임 CEO 내정자 (사진제공=하이브)
▲이재상 하이브 신임 CEO 내정자 (사진제공=하이브)

하이브를 이끌 새 최고경영자(CEO)에 이재상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내정됐다.

하이브는 추후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 CSO를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하이브는 조만간 공개할 ‘하이브 2.0’ 전략을 주도할 적임자로 이 CSO를 선정, 올 초부터 리더십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 대표 내정자는 연세대를 졸업한 뒤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모니터그룹과 현대자동차, 구글을 거쳐 2018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다.

이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최고혁신성장책임자(CIGO), 하이브 CSO, 하이브 아메리카 운영총괄책임자(COO),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등을 역임하면서 하이브의 사업전략 및 투자 전반에서 중추적 임무를 수행했다. 이 대표 내정자는 특히 하이브의 3대 사업전략 구조인 ‘레이블-솔루션-플랫폼’을 설계하고 안착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국내 유수의 레이블 및 기술기업 인수·합병(M&A)과 하이브 기업공개(IPO) 절차를 주도했다.

하이브는 "이 대표 내정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 사업의 전략 수립, 운영 경험까지 두루 갖춘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가”라며 “하이브가 음악과 기술 기반의 고도화된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하이브를 이끌어 온 박지원 대표는 하이브의 글로벌 사업 본격 확장 및 신성장 전략이 새로운 리더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CEO에서 사임하기로 했다.

2021년 7월 취임한 박 대표는 재임 기간 하이브의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두 배 이상 성장시켰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매출액 2조 원 고지 돌파 등의 성과를 이끌며 멀티 레이블의 기틀과 글로벌 사업 확장의 기반을 다진 CEO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 대표는 향후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테크놀로지의 융합 영역에서 본인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회사 성장 전략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26,000
    • -0.13%
    • 이더리움
    • 4,743,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721,000
    • +1.34%
    • 리플
    • 2,070
    • +3.55%
    • 솔라나
    • 351,500
    • -0.09%
    • 에이다
    • 1,465
    • +0.83%
    • 이오스
    • 1,163
    • -3.24%
    • 트론
    • 292
    • -2.01%
    • 스텔라루멘
    • 743
    • -5.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00
    • -0.87%
    • 체인링크
    • 25,550
    • +6.41%
    • 샌드박스
    • 1,060
    • +26.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