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조기 투입

입력 2024-07-25 08: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존 계획보다 6개월 단축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모습. (사진제공=현대로템)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모습. (사진제공=현대로템)

김포골드라인 증차 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로템은 김포골드라인 증차분 총 6편성(12량) 중 초도 편성분이 예정보다 6개월 앞선 지난달 영업 운행에 투입됐다고 25일 밝혔다.

김포골드라인은 2019년 9월에 개통된 김포시 최초의 노선으로 양촌역(김포 한강신도시)과 김포공항역(서울 강서구)을 잇는다. 1편성당 2량으로 구성돼 있으며 운행 최고속도는 80㎞/h다.

앞서 현대로템은 2021년 5월 김포시와 ‘김포도시철도 차량 시스템 일괄 제작 구매’ 계약을 체결해 지난해 말까지 5편성을 조기에 납품했다. 1편성은 납기 대비 5개월, 2ㆍ3편성은 4개월, 5편성은 3개월 각각 단축했다. 지난해에 추가로 계약한 1편성(2량)은 연내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신속한 납품이 이뤄지면서 증차 일정도 앞당겨지고 있다. 시운전을 마친 초도 편성의 경우 기존 계획이던 12월보다 6개월 빠른 지난달 28일에 영업 운행을 시작했다. 2ㆍ3편성은 다음 달 30일에, 나머지 4ㆍ5편성은 9월 30일에 영업 운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9월 말까지 5편성의 운행 투입이 조기에 완료되면 현재 200%(1명 탑승 공간에 2명이 탑승) 이상인 김포골드라인의 혼잡율은 170% 이하로 내려갈 전망이다. 열차 운행 간격은 기존 3분에서 2분 30초로 단축되고 출근시간대(오전 7시~9시) 운행 횟수는 증차 여유분 확보로 기존보다 10회 이상 증가한다. 이 경우 같은 시간대에 최소 2000명 이상을 추가 수용할 수 있어 김포시민들의 교통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김포시는 6월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열린 김포골드라인 열차 증편 기념식에서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완화 방안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김포골드라인의 혼잡율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번에 투입하고 있는 6편성 외에도 추가 물량 소요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김포시민들의 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조기 열차 증편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987,000
    • -2.38%
    • 이더리움
    • 3,108,000
    • -2.91%
    • 비트코인 캐시
    • 411,700
    • -1.79%
    • 리플
    • 716
    • -1.24%
    • 솔라나
    • 172,900
    • -1.76%
    • 에이다
    • 438
    • +0.92%
    • 이오스
    • 633
    • +1.28%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21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2.65%
    • 체인링크
    • 13,580
    • +1.34%
    • 샌드박스
    • 326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