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트리테라퓨틱스, AZ와 EGFR 분해제 기술수출…계약금 620억 원

입력 2024-07-25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파인트리테라퓨틱스 CI (사진제공=파인트리테라퓨틱스 )
▲파인트리테라퓨틱스 CI (사진제공=파인트리테라퓨틱스 )

항암 의약품 개발 바이오텍 기업 파인트리테라퓨틱스(파인트리)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전임상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분해 후보물질에 대한 독점 판권 및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파인트리는 2019년 미국 보스턴 캠브리지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차세대 표적 단백질 분해제(TPD) 분야를 선도하고, 기존 항암제 및 다양한 약물 저항성 극복이 가능한 항암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파인트리의 플랫폼 기술인 AbReptor™는 세포막 수용체 및 혈장 단백질을 분해하도록 설계된 독창적인 항체 플랫폼이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파인트리의 전임상 EGFR 분해제를 글로벌 개발 및 상용화할 수 있는 독점 권리를 갖는다. 파인트리는 최대 4500만 달러(620억 원)의 선불 및 초기 계약 조건 달성에 대한 지급금을 받는다. 총 거래 금액이 5억 달러 이상일 경우 추가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에 대한 지급금과 상용화 시 글로벌 매출에 대한 단계별 로열티도 받게 된다.

송호준 파인트리 창업자 겸 대표이사는 “이 계약을 통해 파인트리의 혁신적인 수용체 분해 프로그램 중 하나를 임상 단계로 진전시킬 수 있게 됐다. 파인트리의 pan-EGFR 분해제는 독자적인 다중항체 플랫폼인 AbReptor™를 통해 개발됐다”며 “이 분해제는 약물과 TKI에 내성이 있는 종양에서 단독 투여 시 전임상 항종양 활성 효과를 보였고, EGFR 억제제와 병용 투여 시 더욱 향상된 항종양 활성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푸자 사프라 아스트라제네카 항암 연구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은 "표적 단백질 분해는 유망한 분야”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EGFR 변이 및 발현 암 환자 치료를 위해 파인트리의 pan-EGFR 분해제를 개발할 수 있는 라이선스에 대한 독점 권리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00,000
    • +0.83%
    • 이더리움
    • 4,767,000
    • +3.54%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4.22%
    • 리플
    • 2,031
    • +6.45%
    • 솔라나
    • 346,700
    • +1.52%
    • 에이다
    • 1,440
    • +4.05%
    • 이오스
    • 1,158
    • +1.4%
    • 트론
    • 290
    • +1.4%
    • 스텔라루멘
    • 713
    • -3.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00
    • +3.26%
    • 체인링크
    • 25,590
    • +10.92%
    • 샌드박스
    • 1,028
    • +22.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