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는 오는 7월 1일 소설가 이외수(63세)씨 독점 인터뷰를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이외수씨의 자택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30년이 넘게 은둔 작가로 집필생활에 전념해온 이외수씨는 최근 자신이 3년째 머물고 있는 강원도 화천을 알리기 위해 언론에 자주 모습을 보여왔다.
이를 계기로 섬세한 문체와는 대비되는 특유의 행색과 기이한 인생 여정이 대중에게 공개되면서 ‘기인 이외수’에서 ‘인간 이외수’로 새롭게 비춰지게 됐다.
‘이외수의 화천불패! 그가 이단인가 세상이 이단인가?’란 주제로 진행될 ‘송지헌의 사람IN’ 코너에서 이외수씨는 세상을 멀리하고 은둔 소설가의 길을 걷게 된 배경과 젊은 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 그리고 그의 눈에 비친 세상에 대한 애착과 냉소 등을 전할 계획이다.
또 최근 자신의 악플러를 고소하기로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져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이외에도 미스 강원 출신 부인과의 러브 스토리를 비롯, 오지 산촌인 강원도 ‘화천’이 주는 글에 대한 영감, 잘 씻지도 않고 하루 80개피의 담배를 피던 시절 등 지금의 이외수씨를 있게 한 기이한 인생 여정을 진솔하게 풀어 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