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신년회’에 ‘면담‧특강’까지…이동훈 사장의 소통법 [CEO 탐구생활]

입력 2024-07-2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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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4-07-28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미국 현지서 발로 뛰며, 영업인력과 활발한 소통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지난해와 올해 신년회를 영화관에서 개최하는 등 경직된 사내 분위기를 유연하게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제공=SK바이오팜)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지난해와 올해 신년회를 영화관에서 개최하는 등 경직된 사내 분위기를 유연하게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제공=SK바이오팜)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남다른 소통왕으로 불린다. 취임 직후 신년회를 영화관에서 개최할 정도로 소통에 진심이다.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성장하는 조직과 구성원'이라는 가치를 직접 실천하며 직원들과 밀접 소통한다.

그는 매달 한 번씩 직접 강사로 나서는 ‘공감ing’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 주제는 업무뿐만 아니라 역사, 미학, 경제학 등 다양하다. 또 이 시장은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1대1 면담을 진행해 애로사항을 듣고, 팀별 차담회를 진행하는 등 소통의 양과 질을 확대하고 있다.

미디어와 소통도 능통하다. 해외 행사에 참여한 기자들과 이메일로 소통하는 등 사내뿐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소통하는 리더의 면모를 보인다.

직원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눈에 띈다. 이 시장은 내셔널 세일즈 미팅 때 모인 미국 현지 영업 인력 중 출산을 한 직원에게 자녀의 한글 이름이 새겨진 도장을 선물하는가 하면, 직원의 고등학교 졸업을 한 자녀에게 직접 쓴 카드와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 미국에서 강행군을 함께하는 구성원들에게는 가방과 직접 제작한 나무 가구 등 선물해 현지 영업 인력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Answer is in the field(정답은 현장에 있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해서 현장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20회 이상의 미국과 유럽 출장을 다니며 미국 현지 영업과 임상 현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 책임경영도 몸소 실천한다. 그는 취임 1주일 만에 자사주 3000주(약 2억1000만 원)를 매입하며 회사의 성장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몸소 보여줬다.

이동훈 사장은 올해 1월 신년회도 영화관에서 임직원 200여 명과 함께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흑자 기반의 성장 가속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달성 강조하며 ‘가볍고 빠르게’ 움직여 목표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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