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에 임명된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정무직 인선 발표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4/07/20240725143026_2056187_600_470.jpg)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초대 저출생수석비서관에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를 임명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저출생 컨트롤타워로 저출생 대응 수석실을 신설하기로 했다"며 "오늘 윤 대통령은 첫 수석으로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신임 수석은 인적 자본과 노동시장을 중심으로 결혼과 일하는 배우자가 임금에 미치는 영향, 맞벌이 가구의 육아시간 배분 연구 등 우리나라 저출생 문제에 대한 원인과 해법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해 왔다"며 "윤석열 정부 국민통합위원회에서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특위 위원장을 맡아 인구변화 속 포용금융 방안 모색 등 국정 철학과 정부 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적으로 초등학생 쌍둥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 육아와 일 병행에 따른 현실적 고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며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40대 수석으로서 참신한 시각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근본적이고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유 신임 수석은 1977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로체스터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뉴욕 주립대 조교수, 인적자본센터 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 한양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