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애제자 '박지성·이영표·안정환'과 한국 축구 현주소 점검

입력 2024-07-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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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냈던 히딩크 감독이 제자들과 함께 한국 축구의 문제점을 진단한다.

히딩크 감독은 25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과몰입 인생사2'에 출연해 2002년 4강 신화를 만든 결정적 선택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황금 세대가 활약하며 한국 축구를 빛내곤 있지만, 현재 대한민국 축구는 위기에 봉착했다. 한국 축구 40년 만에 ‘파리 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에 실패했고,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홍명보 감독 내정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2002 월드컵 주역 박지성, 이영표, 안정환까지 나서 ‘현재 한국 축구가 난관에 부딪힌 이유’에 대한 소신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과몰입 인생사2'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파헤친다. 히딩크 감독의 월드컵 필승 전략은 대체 무엇이었을지, 한국 축구를 넘어 세계 축구 명장들도 놀라게 한 히딩크 감독의 결정적 선택을 따라가 본다.

인생 텔러로는 "축구인은 더는 행정에서 사라져야 한다"며 현재 축협에 대해 돌직구를 던진 이영표가 출연한다.

이영표는 명장 감독과 평범한 감독의 차이는 'OOO'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하며 현재 대한민국 축구가 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그리고 2002년 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님을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었다며 목숨을 걸고 뛴 그 날의 경기 비화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선 히딩크 감독이 직접 출연해 2002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축협과 신경전을 겪었던 일화, 한국 축구에 대한 첫인상, 안정환 선수와의 갈등에 대한 에피소드를 가감 없이 공개했다.

또한, 이탈리아 골든볼의 주인공 안정환도 출연해 "히딩크 감독님이 없었으면 4강 신화도 없었다"며 감독의 역량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선수 생활 경험을 토대로 솔직한 소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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