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A의투자코치] 조정 후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

입력 2009-07-0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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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 법조타운 박종면 부장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 5월부터 조정을 이어왔다. 최근 윈도드레싱 효과 기대로 인한 반등을 통해서 재차 상승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준비’일 뿐 투자자들은 주식비중과 현금 비중을 유지하면서 주도 종목들의 움직임을 확인해야 한다.

거기에 지난주에 변화를 보인 기관의 현물 수급과 프로그램 수급의 지속적인 개선은 시장의 추가 상승에 좀 더 확신을 심어 줄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주도 업종인 전기전자와 자동차 업종내 종목은 반드시 포트폴리오 안에 있어야 한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이번 반등을 이용해 지수가 추가 상승하지 못한다면 우리 시장은 본격적인 조정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이번 반등을 이끈 전기전자 업종과 자동차 업종의 상승은 얼마 남지 않은 6월 윈도드레싱에 대한 기대와 함께 7월에 있을 2분기 실적발표로 이어지면서 시장을 추가 상승시킬 것이다.

이번 반등은 지난 5월부터 이어온 박스권을 돌파시키는 반등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지 못한다면 시장은 좀 더 깊은 조정이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지금은 충분히 추가 상승이 가능한 상황이고, 단기적으로 외인들의 수급이 불안정하기는 했지만 원래 추세를 꺾기에는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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