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격세지감(隔世之感)/원스토어

입력 2024-07-26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올더스 헉슬리 명언

“노인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불타 없어지는 것과 같다.”

영국의 소설가 겸 비평가다. 그의 집안은 모두 유명한 생물학자였다. 조부는 네안데르탈인 화석 연구와 해파리 연구로 유명한 동물학자 토머스 헉슬리. 형 줄리언 헉슬리와 동생 앤드루 헉슬리도 당대의 저명한 생물학자였다. ‘크롬 옐로’, ‘연애대위법’을 발표한 그는 ‘멋진 신세계’에서는 과학의 발달로 인해 인간이 모두 인공적으로 제조되는 미래사회를 풍자했다. 그는 오늘 출생했다. 1894~1963.

☆ 고사성어 / 격세지감(隔世之感)

세상을 거른 듯한 느낌이라는 말. 세월이 흘러 옛날과 지금의 차이가 너무 심해 딴 세상으로 여길 만큼 세상이 크게 바뀌었다는 뜻을 가진 우리나라 고사성어다. 여말선초의 성리학자인 길재(吉再)의 시조에서 유래했다. “오백 년 도읍지를 필마(匹馬)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依舊)하되 인걸은 간데없다/ 어즈버 태평연월은 꿈이런가 하노라.”

고려의 충절을 지킨 그가 수도인 송도에 돌아와 보니 산천의 모습은 옛날 그대로인데 인걸은 간데없다고 한탄하며 번성했던 고려 시대가 꿈만 같다고 회상했다.

☆ 시사상식 / 원스토어(Onestore)

우리나라 이동통신 3사(KT,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통합 안드로이드 앱스토어를 말한다. 2015년 6월 3일 기존의 T 스토어, 올레 마켓, U+ 스토어가 통합되었다. 클라이언트는 통합되었으나 각 스토어의 이름은 그대로 유지되었으나 2016년 네이버 앱스토어가 사업을 원스토어로 이전하기로 결정해 통합 애플리케이션 ‘원스토어’가 제공되며 네이버 앱스토어가 원스토어에 통합되었다.

☆ 신조어 / 할매니얼

할머니의 사투리 ‘할매’와 밀레니얼 세대의 ‘밀레니얼’의 합성어다. 할머니들이 먹고 입는 음식과 패션 취향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의미한다.

☆ 유머 / 요즘 도서관

여학생이 도서관 휴게실에서 잠 깨려고 가져간 청양고추를 한입에 털어 넣었다. 삼십 분이 지나도록 눈물 콧물이 진정되질 않았다. 사람들을 피해 그녀가 화장실에 들어가 눈물 콧물을 소리내 마구 쏟아낼 때 문밖에 뭐가 떨어졌다.

문 열고 보니 초콜릿이 놓여 있고 쪽지도 있었다.

쪽지가 전하는 말.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아요. 당신을 응원해요.’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49,000
    • +3.53%
    • 이더리움
    • 4,671,000
    • +7.45%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9.2%
    • 리플
    • 1,555
    • +1.04%
    • 솔라나
    • 352,100
    • +6.89%
    • 에이다
    • 1,105
    • -4.08%
    • 이오스
    • 908
    • +3.18%
    • 트론
    • 279
    • +1.45%
    • 스텔라루멘
    • 337
    • -5.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00
    • -3.08%
    • 체인링크
    • 20,900
    • +1.16%
    • 샌드박스
    • 481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