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외화유동성 '리먼사태' 이전 회복

입력 2009-07-01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월말 중장기 재원조달비율 124%..."글로벌 금융시장 호전"

국내 은행들의 중장기 외화유동성이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중장기재원조달비율은 124.7%로 리먼사태 이전인 작년 6월 말 121.8%를 넘어섰다.

중장기 재원조달비율은 1년 이상 외화조달잔액을 1년 이상 외화대출잔액으로 나눈 비율로서 은행의 중장기 외화유동성 지표의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 은행의 중장기재원조달비율은 지난해 말 105.6%까지 떨어졌다가 올 들어 외화차입 여건이 다소 나아지면서 3월 말에는 110.6%로 개선됐다.

리먼사태 이후 40% 수준까지 하락했던 국내은행의 만기 1년 미만 외화채무 차환율도 5월 말 현재 97.3%까지 회복됐다.

더불어 국내은행의 중장기 차입 비중과 만기구조도 개선됐다.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국내 은행의 단기 외화차입은 115억달러 감소했지만 만기 1년 이상 장기 외화차입은 45억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만기 1년 미만 외화차입은 지난해 말 487억달러에서 올해 5월 말 372억달러로 줄어든 반면 만기 1년 이상은 같은 기간 854억달러에서 899억달러로 늘어났다.

금감원은 이처럼 중장기 외화차입 크게 늘어난 것에 대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상황 호전에 따른 외화차입여건 개선된 점과, 국내은행의 안정적인 외화유동성 확보 및 단기차입금 감축을 위한 중장기 차입 노력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 중 만기도래하는 장기차입금이 많아 향후 외화조달비율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감안해 국내은행이 중장기 차입을 확대하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검찰, '사법농단' 양승태·박병대·고영한에 상고
  • 2026 동계올림픽, 한국선수 주요경기 일정·역대 성적 정리 [인포그래픽]
  • 이 대통령 “아파트 한평에 3억 말이 되나…저항 만만치 않아”
  • 로또 복권, 이제부터 스마트폰에서도 산다
  • "쓱배송은 되는데 왜?"…14년 묵은 '반쪽 규제' 풀리나
  • "코드 짜는 AI, 개발사 밥그릇 걷어차나요"…뉴욕증시 덮친 'SW 파괴론' [이슈크래커]
  • 2026 WBC 최종 명단 발표…한국계 외인 누구?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290,000
    • +8.17%
    • 이더리움
    • 3,050,000
    • +7.77%
    • 비트코인 캐시
    • 782,500
    • +17.67%
    • 리플
    • 2,167
    • +15.76%
    • 솔라나
    • 129,300
    • +13.52%
    • 에이다
    • 404
    • +10.99%
    • 트론
    • 406
    • +1.25%
    • 스텔라루멘
    • 240
    • +7.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380
    • +17.09%
    • 체인링크
    • 13,140
    • +10.14%
    • 샌드박스
    • 128
    • +1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