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견공 전용 풋샴푸 ‘강아지 발씻자’ 선봬 [슬기로운 피서생활]

입력 2024-07-30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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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케어·안심무향 등 고객 의견 적극 반영

▲LG생활건강의 강아지용 풋샴푸인 ‘강아지 발씻자’ (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의 강아지용 풋샴푸인 ‘강아지 발씻자’ (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강아지용 풋샴푸인 ‘강아지 발씻자’를 새로 선보인다.

LG생활건강의 이번 신제품은 펫 케어 토탈 브랜드 시리우스와 협업해 만든 상품이다. 올해 초 발을 씻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 계정을 통해 고객 요청이 빗발치기 시작하자 두 팀이 함께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

이들은 제품 완성 과정 내내 고객과 함께했다. 강아지 발씻자 개발 현황을 ‘주간 보고’ 형식으로 X에 수시로 올렸고 그때마다 많은 고객이 피드백을 남겼다. 피드백 내용 가운데 강아지의 피부가 사람보다 연약하다는 점을 반영해 보습 성분을 첨가하고, 손쉽게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씻을 필요가 없는 ‘노 워시(No wash)’ 타입으로 개발했다.

사람용 발을 씻자와 달리 제품 분사 방식도 스프레이가 아닌 바르는 솔 타입을 채택했는데 이는 “강아지는 코와 발 사이가 사람보다 가까우니 풋샴푸가 호흡기에 바로 들어가지 않게 해달라”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LG생활건강은 ‘강아지 발씻자’라는 제품명과 용기 디자인도 고객들과 함께 만들었다. 그 후 견주 8명에게 시제품을 제공하고 강아지들과 미리 써보는 체험을 진행하며 고객 반응을 테스트했다. 이들은 강아지 발에 실리콘 솔로 풋샴푸를 바른 뒤 물 티슈나 헝겊으로 닦기만 하면 되는 간편함과 보습 성분을 함유한 ‘올 인원(All in one)’ 제품에 만족했다. 또 안심할 수 있는 순한 처방으로 비건 인증도 받았다.

LG생활건강 마케팅 관계자는 “견종의 크기나 털 길이와 상관없이 모든 강아지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서 전에 없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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