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일 삼성전기에 대해 하반기에도 일본 경쟁사를 압도하는 수주량 증가와 가격 경쟁력이 동반돼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조성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최근 3개월간의 상승폭이 25%로 하반기 낙관론에 대해 다소 선 반영된 점을 간과할 수 없지만, 그 이상의 어닝 모멘텀과 4분기 LED 사업의 추가 모멘텀을 대비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삼성전자 핸드셋 및 LCD TV의 판매량 증가와 일본 경쟁사들의 가격 경쟁력 상실에 따른 PC 거래선 내 시장점유율 확대 영향으로 전 사업 부문의 급격한 가동률 회복은 2분기부터 지속되고 있으며, 이 추세는 3분기에 정점을 이룰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정비 비중이 높은 동사의 수익 구조에서 큰 폭의 마진 개선은 자연스런 결과라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