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탄자니아 중앙선 핵심 구간 운영ㆍ유지보수 맡는다

입력 2024-07-26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르완다ㆍ우간다ㆍ남수단 등 동아프리카 전역으로 철도 시장 확대

▲한문희 코레일 사장(사진 왼쪽)이 마산자 쿤구 카도고사 탄자니아철도공사 사장과 25일(현지시간) 탄자니아 SGR 개통기념 열차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
▲한문희 코레일 사장(사진 왼쪽)이 마산자 쿤구 카도고사 탄자니아철도공사 사장과 25일(현지시간) 탄자니아 SGR 개통기념 열차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탄자니아 표준궤철도(SGR) 핵심 구간의 운영‧유지보수(O&M)를 맡는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25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역에서 탄자니아 부처별 장관, 주요국 외빈 등과 함께 탄자니아 SGR 개통행사에 참석해 경제수도 다르에스살람부터 행정수도인 도도마까지 운행하는 개통기념 열차를 시승했다.

또 열차에서 코레일은 탄자니아철도공사(TRC)와 ‘한-탄 철도공사 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를 통해 코레일은 철도 운영 및 유지보수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고 TRC는 코레일이 탄자니아에서 철도 사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MOU는 올해 6월 서울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한문희 사장과 마산자 쿤구 카도고사 TRC 사장의 면담을 계기로 마련됐다.

SGR 운영‧유지보수 사업은 탄자니아 중앙선 일부 구간(다르에스살람~도도마역, 약 450㎞)의 열차 운영과 차량‧시설 등 유지보수 전반에 코레일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며 코레일은 올해 말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문희 사장은 △SGR 운영‧유지보수(O&M) 사업과 함께 △협궤철도(MGR) 개량사업 △탄자니아 철도교육센터 건립 등 종합적인 탄자니아 철도 인프라 개발 사업에 대한 참여 의지를 표명했다.

카도고사 사장은 2014년부터 TRC 남부노선(음투와라선) 타당성 조사, SGR 건설자문, O&M 자문사업을 맡아 성공리에 수행한 코레일의 선진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탄자니아 철도 사업의 핵심 파트너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탄자니아 철도의 핵심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고 SGR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향후 르완다, 우간다, 남수단 등 동아프리카 전역으로 철도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문희 사장은 “이번 개통은 코레일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현지에 파견된 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코레일은 10년간 이어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탄자니아 철도의 운영‧유지보수 직접 수행과 인력 양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63,000
    • +3.08%
    • 이더리움
    • 2,836,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489,400
    • +0.25%
    • 리플
    • 3,481
    • +3.69%
    • 솔라나
    • 198,100
    • +7.84%
    • 에이다
    • 1,093
    • +4.39%
    • 이오스
    • 748
    • +1.08%
    • 트론
    • 327
    • -1.51%
    • 스텔라루멘
    • 40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50
    • +0.5%
    • 체인링크
    • 20,460
    • +4.98%
    • 샌드박스
    • 422
    • +2.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