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수도권 청약…7월 경쟁률 역대 두 번째

입력 2024-07-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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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청약시장이 뜨겁다. 이달 평균 경쟁률이 100대 1에 육박하며 역대급 열기를 내뿜고 있다. 서울과 경기 주요 지역에서 내 집 마련 수요가 높다는 점에서 이런 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은 95.75대 1을 기록했다. 2007년 인터넷청약이 도입된 뒤 2020년 11월 128.22대 1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이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서울, 경기권 단지 분양이 이어졌고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로또 청약' 단지가 가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는 26가구 모집에 2만8869건이 접수돼 평균 1110.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과천과 화성에서는 10만 개가 넘는 청약 통장이 쏟아졌다. 화성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186가구에 11만6621건, 과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453가구에 10만3513건이 접수됐다. 경쟁률은 각각 626.99대 1, 228.51대 1을 기록했다.

서울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도 163.95대 1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파주에서도 흥행이 이어졌다. '제일풍경채 운정'이 126.55대 1, 'GTX 운정역 이지더원'이 60.4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도권 중심으로 시장 분위기가 크게 좋아졌고 전세가와 분양가도 계속 오르고 있어 당분간 수도권 청약 경쟁은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여름 수도권 주요 분양단지로는 우선 '히릇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이 있다. 총 63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경강선 곤지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다.

곤지암역에서 판교역까지는 환승 없이 20분대에 이동 가능하며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을 갈아타면 강남역까지 40분대에 갈 수 있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총 671가구 규모로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이 가깝다. 총 3059가구 규모의 김포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도 나온다.

서울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도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총 308가구 중 1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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