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the Black 티타늄 플레이트' 출시

입력 2009-07-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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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예 공정 처리 제작비 일반카드의 300배

현대카드는 VVIP카드의 대명사 ‘the Black’ 회원에게 티타늄을 소재로 만든 카드 플레이트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티타늄은 ‘금속의 다이아몬드’로 불릴 만큼 내구성이 강해 다이아몬드와 함께 ‘영원불멸’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소재의 특성에 따라, 최근 시계 등 고가명품 악세서리와 예술작품의 소재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우주항공, 의료분야 등 첨단산업 소재로도 각광 받고 있다.

‘the Black 티타늄 플레이트’는 1년6개월의 개발기간과 1200여 개의 샘플 제작과정을 통해 완성됐다. 모든 공정은 국내 최고의 금속공예 장인들에 의해 이뤄지며, 특수 표면처리 및 마감공정을 포함한 모든 과정이 수공예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작업 특성 상 제작비가 일반 플라스틱 카드보다 300배 이상 비싸고, 하루 최대 생산량은 10여 개로 제한된다.

일반카드의 3배(42g)에 해당하는 무게감과 존재감은, 소유하는 것 자체로 ‘성공의 아이콘’이 된 현대카드 the Black의 품격을 잘 드러낸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고유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the Black은 단순한 결제수단을 넘어 최상위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지갑 속 신분증 역할을 수행한다”며, “이에 걸 맞는 카드 디자인의 진화는 끝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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