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날씨에 세균 증식 막는 ‘스테인리스 주방가전·용품’ 주목

입력 2024-07-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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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오염과 부식에 강해
바이러스 번식 감염이 세균 증식 막아
아이스 포스 칼·쿠첸 밥솥 등 인기

▲테팔 아이스 포스 칼. (사진제공=테팔)
▲테팔 아이스 포스 칼. (사진제공=테팔)

최근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스테인리스 가전이 주목받고 있다. 스테인리스는 오염과 부식, 스크래치 등에 강하고 세균 증식을 막는 데 우수한 소재다. 이에 바이러스 번식과 감염이 이뤄지기 쉬운 여름철에 인기가 높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테인리스로 만든 테팔의 ‘아이스 포스 칼’이 주목받고 있다. 테팔 아이스 포스 칼은 기존 상온에서 칼날을 쿨링 하는 방식에서 영하 120℃에서 단련하는 아이스 하드닝 과정을 추가한 아이스 포스 기술 덕분에 칼날 부식이 적다. 특히 날카로운 칼날 성능은 기존 자사 스테인리스 스틸 칼 대비 최대 2배 오래 유지된다.

또한, 독일산 프리미엄 고탄소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절삭력을 유지한다. 심미성과 안전성까지 고려한 디자인도 장점이다. 손잡이에는 ‘리벳(Rivet)’을 적용해 클래식한 느낌을 더했으며, 칼날과 연결되는 손잡이 부분에는 받침이 있어 칼날 끝의 손상을 방지하고 손을 보호해 줘 더욱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고물가로 집밥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밥솥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쿠첸은 한국인의 주식인 밥을 위생 걱정 없이 취사할 수 있도록 스테인리스 내솥을 탑재한 ‘브레인’ 밥솥을 선보였다.

내솥에 내구성과 내식성이 우수한 스테인리스 소재(STS304)를 적용해 오염에 강하고 물때가 잘 끼지 않으며 코팅도 벗겨질 염려가 없다. 내솥은 물론 밥솥 뚜껑 내부에 있는 클린커버까지 ‘올 스테인리스’로 제작돼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제품 특성상 발생하는 밥알 눌어붙는 현상은 쿠첸만의 ‘논스틱 기술’로 최소화했으며 ‘내솥 불림 기능’으로 세척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브레인 밥솥은 대한민국 대표 10여 개 쌀 품종과 기능성 잡곡 5종의 맛과 식감을 극대화하는 밥맛 알고리즘으로 곡물 종류에 따라 최상의 밥맛을 구현한다. 백미를 11분 만에 취사하는 쾌속 메뉴를 비롯해 백미·잡곡 냉동보관밥 기능과 만능찜, 내솥 불림 등 총 12개의 기본 메뉴도 갖췄다.

식수와 관련된 정수기도 스테인리스가 적용된다. SK매직이 출시한 2024년형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도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해 유해물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모델은 디자인, 기능, 성능을 대폭 강화한 제품이다. 얼음물 기능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각종 홈 카페 음료를 사계절 내내 편리하게 마실 수 있으며 색상도 고객 요구(니즈)를 적극 반영해 출시했다.

음식 저장 용기도 스테인리스 적용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락앤락 식품보관용기 ‘스텐 스테커블’은 가벼운 스테인리스 소재에 실리콘 패킹을 사용한 제품이다. 6mm 히든캡으로 안정적인 적층이 가능하며 HTS 열처리 공법을 적용해 내구성이 우수하고 부식에도 강하다. 스테인리스 스틸 304 소재로 가볍고 색과 냄새 뱀 걱정 없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탈부착이 쉬운 실리콘 패킹으로 편리하게 세척이 가능하다. 400㎖부터 2ℓ까지 총 6종으로 구성해 용도에 따라 원하는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날이 지속하며 세균 증식이 빨라지는 위험이 있다”며 “이를 대비해 소비자들이 주방 가전, 용품들까지 위생적인 스테인리스 소재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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