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글로벌자산배분밸런스형펀드’ 설정액이 25일 기준 507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지 1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미래에셋글로벌자산배분밸런스펀드는 금융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장기적으로 안정적 성과를 내기 위해 글로벌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주식에 50% 투자하는 동시에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아 위험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채권과 금에 나머지 50%를 투자한다.
자산군별 대표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기존 자산 배분 펀드 대비 직관적 성과 분석이 가능하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미래에셋글로벌자산배분밸런스펀드는 3개월~12개월 뒤 글로벌 금융시장을 전망해 주식, 채권, 금 등 자산군 비중을 ±20% 내로 조절한다.
특정 섹터나 테마가 하락기에 접어들 경우, 투자자들이 장기간 수익률 부진을 겪거나 투자금이 묶여 다른 테마에 투자할 기회를 놓치는 우려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미래에셋글로벌자산배분밸런스펀드 환노출형 기준 설정 이후 수익은 14.78%를 기록하고 있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부문장은 “글로벌자산배분밸런스형 펀드는 주식에 위험자산 헤지 성격이 강한 채권과 금을 더한 균형 있는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한다”며 “장단기 효율적인 자산 배분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 부침에도 꾸준하고 안정적인 장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글로벌자산배분밸런스형 펀드는 KB국민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환헤지형(H), 환노출형(UH) 2종으로 투자성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