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사과 논란에 "법률대리인이 심정 전한 것"

입력 2024-07-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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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인근 델레스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인근 델레스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은 26일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한 김건희 여사의 첫 사과 표명과 관련해 "검찰 조사 과정에서 김 여사가 심정을 드러낸 것을 법률대리인이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이 추가적으로 입장을 표명할 것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여사 법률대리인인 최지우 변호사는 전날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김 여사가) 조사받기 전 검사들에게 '이런 자리에서 뵙게 돼 송구스럽다'고 하고, 국민들에게도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 변호사는 김 여사가 사과를 표명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명품가방 수수 문제에 관해 김 여사가 사과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법률대리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말한 데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부인은 입이 없나"라고 지적했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장난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사과라는 것은 하는 사람이 기준이 아니라 받는 사람이 기준이어야 한다"며 "받는 사람이 국민인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사과에는 못 미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김 여사가 명품 가방을 받은 사실을 인지한 시점에 대한 질문에는 "검찰 조사 중인 사안이라 특별하게 말씀드릴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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